← PLAYBOOK PRESS[데블스 플랜 시즌3] · 인물 파일 · 2026.10.10
데블스 플랜3 장동민, 그는 왜 서바이벌 최강자인가
다섯 번의 서바이벌 우승은 무엇이 달랐을까. 문제 풀이를 넘어 사람과 판을 승리 조건으로 바꾸는 장동민의 방식을 분석했다.※ 〈더 지니어스〉·〈소사이어티 게임〉·〈피의 게임〉의 우승 결과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장동민이 또 서바이벌에 나온다. 그런데 이번에는 단순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보기 어렵다.
〈더 지니어스: 블랙가넷〉과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 〈소사이어티 게임2〉, 〈피의 게임3〉, 〈베팅 온 팩트〉까지. 서로 다른 규칙과 출연진을 상대한 다섯 번의 서바이벌에서 모두 우승했다. 〈데블스 플랜3〉에서 장동민에게 남은 질문은 잘할 수 있을까가 아니다. 모두가 장동민을 경계하는 상황에서도 다시 이길 수 있는가다.
다섯 번의 우승은 우연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장동민의 강점은 계산 능력 하나로 정리되지 않는다. 순수한 암기력이나 문제 풀이 속도만 놓고 보면 그보다 뛰어난 참가자가 있었던 시즌도 적지 않았다.
그런데 장동민은 대부분의 서바이벌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다. 게임을 푸는 것과 게임에서 이기는 것이 다르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기 때문이다.
그는 규칙이 공개되면 정답부터 찾지 않는다. 누가 어떤 능력과 정보를 가졌는지, 누구와 손을 잡아야 그 정보가 실제 승리로 이어지는지 계산한다. 문제를 개인 과제가 아니라 사람까지 포함된 하나의 판으로 읽는다.
연합을 만드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연합에서 이기는 것
서바이벌에서 연합 자체는 특별하지 않다. 차이는 연합의 중심이 누구에게 있는가에서 발생한다.
장동민은 계산이 빠른 사람에게 계산을 맡기고, 신뢰가 필요한 순간에는 자신이 책임진다. 자신의 계획을 사람들이 따르게 만들면서도 구성원에게 각자의 역할과 명분을 제공한다.
그래서 장동민의 연합은 친목 집단보다 하나의 팀처럼 움직인다. 다른 사람의 능력까지 자신의 승리 자원으로 전환한다는 점이 장동민 플레이의 가장 강력한 부분이다.
위기에서 오히려 명확해지는 플레이
강한 참가자도 계획이 무너지면 흔들린다. 장동민은 불리한 상황일수록 해야 할 일을 빠르게 좁힌다. 버려야 할 선택지와 끝까지 지켜야 할 조건을 분리하고, 감정적으로 흔들리는 순간에도 무엇을 위해 움직이는지는 잃지 않는다.
장동민이 강한 이유는 매번 완벽한 수를 찾아서가 아니다. 틀린 선택을 했을 때도 판 전체가 무너지지 않도록 다음 수를 남겨두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모두가 장동민을 안다
〈데블스 플랜3〉의 장동민은 이전과 전혀 다른 조건에서 출발한다. 모든 참가자가 그의 우승 기록과 플레이 방식을 안다. 장동민에게 계산을 맡기면 편하지만, 끝까지 함께 가면 그가 우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도 안다.
더구나 홍진호·하석진·정현규 같은 우승자와 오현민·현경렬 같은 팀 게임의 강자가 함께한다. 장동민에게 필요한 것은 다시 강한 리더가 되는 것만이 아니다. 리더가 되면서도 자신이 가장 먼저 제거돼야 할 이유를 만들지 않는 것이다.
PLAYBOOK 한 줄 — 장동민은 가장 빠른 계산기여서 최강이 아니다. 다른 사람의 능력까지 자신의 승리 조건으로 바꾸기 때문에 최강이다.KEEP WATC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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